그레이 단추 원피스입니다.

사이즈 free(s/m정도의 사이즈)    총기장 115cm   소재 코튼   

네스트로브 브랜드에서는 비슷한 퀄리티를 가진 여러 브랜드의 옷들을 함께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그중 이번시즌 신상으로 나온 일본브랜드의 그레이 단추 원피스입니다.

일본의 작은 단독 브랜드들은 별도의 판매점을 가지고 있지않고 인기있는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형식으로 옷을 만들기도 하고

편집샵의 개념으로 소량의 옷들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그 또한 희소성이 있고 고급 브랜드의 옷이라 늘 새롭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아주 보드랍고 실키한 감촉을 가진 모직소재를 닮은 실크 코튼소재로 일반적인 코튼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가공과 세심한 과정을 통해 만날수 있는 아주 고급 소재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블랙에 가까운 짙은 그레이 색감으로 목아래로 작은 단추로 이어져 있으며 허리부분에는 같은소재의 가는 끈이 달려있어 앞뒤로 살짝 루즈하게 묶는 스타일로 연출할수 있으며

기장감이 길고 핏이 너무 과하게 퍼지거나 라인감이 넓지 않고 아래로 살짝모아지는 심플하고 예쁜 실루엣이기에 단독 원피스로 입기에 가장 알맞고 멋스러운것 같습니다.

다양한 옷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옷들마다 물론 각각의 매력과 장점이 있어서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옷입기의 재료로 생각한다면 어떻게 입어야 잘 어울리고 왜 필요한가에

대해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편하게 입게 되는 옷이나 옷자체가 예뻐서 초이스하게 되는경우도 있지만 어떤 모습으로 입으면 잘 어울릴것 같은

필요한 아이템적인 부분으로 평가하게 되기도 해서 그런면에서 이 원피스는 색감이나 소재 그리고 심플하지만 디테일한 디자인을 고려해볼때

특별한 매력보다는 가을겨울 니트나 코트류의 아우터 속에 점잖고 세련되게 받쳐입기 좋은 기장감있는 원피스로의 역할에 참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인것 같고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소재감이 아니여서 그 또한 가격에 상응하는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만족을 주는 조건이라 여겨집니다.

린넨브랜드의 옷이지만 너무 린넨스럽지도 않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단추를 채우고 긴기장의 셔츠형 원피스로 입기좋으며

단추를 오픈하여 롱쟈켓으로도 너무 잘 어울리고 목선부터 작은 주름이 펼쳐지듯 내려오는 라인감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디자인에 신경을 쓴 모습이 느껴지는 멋스러운 원피스입니다.